Culture Salon & Social Club

낯선 감정, 새로운 일상

#시즌10 #클럽

정원 : 10명

일정 :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 10시 (11월 10일, 11월 17일, 11월 24일, 12월 1일, 12월 8일, 12월 15일)

*클럽은 ‘시즌 멤버십’ 혹은 ‘클럽 멤버십’ 멤버에 한 해 참여하실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으로 테마를 탐구할 수 있도록 취향관이 엄선한 호스트와 함께 고정된 멤버가 6회 차의 연속된 모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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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클럽을 소개할게요.

김신식 작가와 함께 하는 ‘낯선 감정, 새로운 일상’ 클럽을 시작합니다.

우리 삶과 존재를 다룬 사진, 영화, 책 등을 재료 삼아, 감정이 내 일상과 관계, 더 나아가 삶의 방식과 조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도로 돌아봅니다.

 

“그냥 지나치곤 했던 감정이 문득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나요?”

당연하게 여기고 살아왔던 나의 일상, 그리고 관계들을 새롭게 돌아봅니다. ‘감정’이라는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렌즈를 통해 내 삶의 방식과 조건에 함께 질문을 던져봐요. 

매주 제시되는 주제와 관련해 사진, 영화, 책들을 감상하며 사고의 진작을 도모해 봅니다.

  • 매주 호스트가 대화를 위한 짧은 노트를 배부합니다. 노트엔 매주 제시되는 이야기 재료의 내용을
    요약해놓았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중간중간 테마와 관련된 사진 작품이나 영화 이미지를 감상합니다.

어떤 주제로 대화하게 되나요?

첫 번째 시간

웰컴 위크 : 오리엔테이션

처음 만나는 취향관 마담 & 클럽 멤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는 자리입니다.

매 시즌 첫 주에 진행하는 ‘작명 살롱'과 함께, 앞으로 이어질 김신식 작가님과의 클럽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합니다.

  • 호스트의 개인 사정으로 오리엔테이션은 취향관 마담 & 스태프와 진행합니다.


두 번째 시간

감정 전복

‘사이다’와 ‘고구마’라는 온라인 조어를 아실 겁니다. 사람들은 사이다라고 비유하지만 당신에겐 고구마 같은 상황이 있었나요? 혹은 고구마라고 비유하지만 묘하게 사이다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나요? 같이 이야기해봅시다.

  • 이야기 재료
    조너선 로전봄, 「오즈(의 영화)는 과연 느린가」, 『에센셜 시네마』, 안건형·이두희 옮김, 이모션북스, 2016, 217-224쪽


세 번째 시간

 

감염된 공감

당신은 평소 ‘공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호스트는 ‘감염된 공감’이라는 용어 아래, 공감의 과잉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릴 마련했습니다. 평소 공감이라는 표현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돌아보는 계기 또한 될 것입니다.

  • 이야기 재료
    레슬리 제이미슨, 『공감 연습』, 오숙은 옮김, 문학과지성사, 2019. 


네 번째 시간

동질감과 위화감

‘감염된 공감’의 연장선상에서 ‘동질감’과 ‘위화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보는 시간입니다. 당신은 동질감을 느끼지 못할 때 불안함을 직감합니까? 혹은 위화감을 느낄 때 예상치 못한 편안함이 스민 적은 없나요?

  • 이야기 재료
    이졸데 카림, 「1장 과거-동질 사회라는 환상」, 「2장 지금-다원화가 모든 것을 바꾼다」,  『나와 타자들』, 이승희 옮김, 민음사, 2019, 11-71쪽.


다섯 번째 시간

추락을 향한 환희

이 시간엔 타인의 몰락을 은근히 즐기는 ‘추락 경제’라는 용어를 소개하며, 익히 아시는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라는 감정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시간입니다. 샤덴프로이데에 대해 너무 몰아세우는 대화 자리이기보단, 이 감정의 양가성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를 꿈꾸어봅니다.

  • 이야기 재료
    티파니 와트 스미스,  『위로해주려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올까』, 이영아 옮김, 다산초당, 2020.


여섯 번째 시간

감정 과잉

마지막 시간엔 ‘감정 과잉’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네 일상에서 감정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복기하되 감정으로 해결되는 게 많다는 착시에 대해 서로 이야기해보는 자리입니다.
당신은 평소 감정을 내세우는 기록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 이야기 재료
    오쓰카 에이지, 「1장 감정 덴노제론」, 『감정화하는 사회』, 선정우 옮김, 리시올, 2020, 8쪽-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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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김신식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식 입니다.

감정사회학 연구자 · 《보스토크》 편집동인

한국 사회의 감정문화와 시각문화에 대한 비평을 수행 중이다.
『다소 곤란한 감정』이란 인문 에세이를 썼다. 2020 세종도서 교양분야 우수서적, UN 문화다양성의 날 국내 기념 도서, 교보문고 오늘의 책에 선정되었다. 종종 인스타그램에 풀죽은 작업자를 위한 편지를 띄운다.

사진 (c) 이요셉

 

김신식과 함께 할

‘낯선 감정, 새로운 일상’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 10시에 진행됩니다.

 

상세 일정

  • 첫 번째 시간 : 11월 10일 20시 - 22시

  • 두 번째 시간 : 11월 17일 20시 - 22시

  • 세 번째 시간 : 11월 24일 20시 - 22시

  • 네 번째 시간 : 12월 1일 20시 - 22시

  • 다섯 번째 시간 : 12월 8일 20 - 22시

  • 여섯 번째 시간 : 12월 15일 20 -22시

참여 방법

  • 취향관 시즌10 ‘시즌 멤버십’ 혹은 ‘클럽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만 참여 가능합니다.

  • 멤버십 신청서 작성 시, ‘시즌 멤버십’ 혹은 ‘클럽 멤버십’ 선택 후 희망하는 클럽에 체크해주세요. 클럽별 질문이 마련되어 있으니, 질문에 클럽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유를 적어주세요. 신청서를 검토 후 회신드립니다.

  • 소수의 인원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밀도 깊은 모임을 지향합니다. 정원이 차면 조기 마감되니 신청을 서둘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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