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를 모집합니다.
'오가는 대화의 온기 속에 서로의 취향이 향기롭게 피어 오르는 밤'
저녁 7시 30분, 고단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멤버들이 취향관을 가장 많이 찾는 시간입니다. 누군가는 살롱에 참석하기 위해, 누군가는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누군가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저마다 이유가 달라도 취향관이라는 한 공간에 모일 수 있는 것은 우리가 공동체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몸도 마음도 녹으면 삼삼오오 옹기종기 모여 대화가 시작됩니다. 몇 살이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그게 그토록 중요한 삶은 저녁 7시 30분 이전에 충분히 살았으니까요.
모든 취향은 존중받아 마땅하다는 믿음 아래 취향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 간의 대화에서 오는 '진짜 경험'에 몰두합니다. 일상이 충분히 풍요롭고 행복할 수 있는 주제를 함께 고민합니다. 그렇게 '존재'와 '존재'가 만나 나누는 대화의 온기와 향기 속에 밤은 점점 깊어져 갑니다.
취향관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할 버틀러를 기다립니다.
2019년 1월 29일
취향관 드림.
———
모집 인원 : 0명
이런 분이면 좋겠어요.
- 삶을 주체적으로 사유하며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 밀도있는 주제의 대화를 사랑하며 폭넓은 취향에 호기심이 있는
- 팀으로 즐겁게 일하며 맡은 역할에 책임감 있는
- 자신의 경험을 글과 이미지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요.
- 취향의 범주 아래 삶의 여러 질문을 토대로 멤버들과 대화합니다.
- 취향관에서의 경험을 글과 이미지로 기록하고 나눕니다.
- 우리의 존재와 관계를 위한 더 나은 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합니다.
어떻게 지원하나요.
- 자기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경험이 담긴 자유형식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chwihyanggwan@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 인터뷰 대상자분들께 개별 연락드릴 예정이며, 채용 시 마감됩니다.
- 서울 마포구 합정동 취향관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또는 주말 중 최소 2일(요일과 시간은 협의) 근무하게 되며, 보상은 협의 후 결정합니다.